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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야기

[요닝/바닐라페이퍼:스드메] 웨딩 스튜디오 촬영 I 헤어, 메이크업

by march-log 2023. 3. 5.
  • 헤어, 메이크업 : [청담] 요닝
  • 촬영 : [마포] 바닐라 페이퍼
  • 꽃장식 : 로맨틱조이
  • 드레스 : 모드니
  • 예복/정장 : 포튼가먼트

 

오늘은 웨딩 스튜디오 촬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우선 저희는 웨딩플래너를 따로 이용하지 않아

업체들을 직접 찾고 예약했습니다. 

많은 업체들을 알아보고 저희와 맞는 시간까지 

찾아야 하니 생각보다 많이 힘들더라고요.

특히 5월에 촬영이라 그런지 예약이 안 되는 곳도

많았고 지금 스드메를 알아보고 계신다면 

시간을 상당히 여유를 두고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청담 요닝]

  • 예약시간 : 10시~12시

헤어, 메이크업으로 요닝을 선택한 이유는 제가 머리손질에 굉장히 까다롭다고 생각한

아내가 절 생각해서 그나마 남자 머리도 잘 신경 써서 해준다는 후기를 보고 예약했습니다.

그러나 헤어 메이크업을 받고 난 저는 만족스럽지 못하더라고요ㅠㅠ

저희가 원하는 스타일을 강력하게 어필을 못해서인지 다소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본식 헤어, 메이크업 때는 저희 둘 다 좀 더 원하는 스타일에 대해 강력하게 어필해서

꾀나 만족하는 헤어, 메이크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혹시 머리스타일에 예민하신 남성분이라면

머리는 하루이틀에서 일주일 전에 원하는 샵에서 미리 디자인커트를 하고 본인이 직접 세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제가 그랬습니다..)

스튜디오 촬영 때는 커트도 따로 예약하였는데 커트해 주는 선생님은 제가 

따로 지명할 수는 없더라고요. 요닝에 디자이너 모준수 님이 유명한데 모준수 님에게

커트를 받으려면 웨딩 헤어메이크업이 아닌 따로 커트예약을 하고 헤어메이크업을 받아야 해서

시간상 그냥 웨딩 헤어메이크업 담당 선생님께 커트도 받았습니다.

*신부의 경우 메이크업은 지명한 메이크업 선생님이 해주시고 신랑의 경우 일반 스텝분이 해주시는데 신랑은 

간단한 베이스와 잡티 커버, 눈썹 정도 다듬어주고 채워줍니다.

샵 예약날짜가 다가오면 업체에서 미리 방문 전 주의사항 문자를 보내주며 주차의 경우 업체 발레 이용하시면 됩니다.(발렛비 별도)

마지막으로 본인이 원하는 스타일을 많이 참고해 가셔서 특별한 날인만큼 원하는 스타일의 헤어메이크업을 받으셔서 

잘생기고 이쁜 얼굴로 촬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마포] 바닐라 페이퍼

  • 예약시간 : 2시~5시 30분 

헤어 메이크업을 마치고 스튜디오로 출발! 촬영시간은 후기리뷰작성으로 30분 추가하여

실내촬영 2시간 30분 야외촬영 1시간으로 3시간 30분이었지만 당일날 작가님 너무 열심히 촬영해 주셔서 

실내촬영만 3시간 이상 했던 거 같고 야외촬영까지 마치니 시간이 7시가 넘었습니다....

심지어 생각보다 일찍 도착하여 업체에서 일찍 촬영을 시작해 주셨는데 

준비 이동시간 제외하고도 순수 촬영시간만 4시간 정도 됐던 거 같습니다.

13시 30분 정도 시작한 촬영이 19시 30분 정도에 끝났으니 생각 이상으로 길었습니다...

우선 바닐라페이퍼에서 촬영하면서 가장 좋았던 건 작가님이 너무너무 텐션이 높고 친절하십니다...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스튜디오 촬영을 처음 하실 텐데 그 어색함과 촬영이라는 긴장감에 표정이 굳고 

웃음이 잘 나오지 않는데 작가님의 높은 텐션으로 저희도 모르게 웃게 되고 자연스럽게 촬영했던 거 같습니다.

작가님 하나로 바닐라 페이퍼를 선택하기에 아쉬움이 없습니다.

촬영 얘기를 더 해보자면 실내촬영 때는 드레스(정장) 2벌, 일상복 2벌로

총 4벌 착장으로 촬영하였고, 야외에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옷을 입고 촬영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반려견도 함께 촬영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실내촬영1
실내촬영2
실내촬영3

 

야외 촬영으로는 상암 노을공원에서 촬영했는데,

웨딩촬영의 성지였습니다. 도착했을 때 한 6~7 커플이 

이미 촬영 중이었고, 굉장히 넓고 이쁜 공원이었습니다.

노을 질 때 맞춰 간만큼 풍경이 정말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야외촬영1
야외촬영2
야외촬영3
야외촬영4

셀프촬영하기에도 안성맞춤이어서 삼각대와 핸드폰만 있어도 충분히 이쁜 사진

많이 찍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서울 수도권에서 개인촬영하실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장장 6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의 촬영이 끝났습니다.

아침에 한 끼 먹고 촬영 중에 마신 커피 한잔이 전부였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촬영날에는 신랑신부가 

도시락도 준비해 간다고 하더라고요...

그것도 모르고 작가님, 이모님, 촬영날 도와준 동생님들 죄송합니다 ㅠㅠ

촬영이 끝나고 나니 너무 배가 고프고 기운이 없더라고요. 저희 이쁘게 촬영해 주신 작가님 너무나도 잘 도와주신 이모님

삼월이(반려견) 데리고 촬영도와 준 동생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너무 마음에 드는 결과물들이 나와서 더욱더 만족스러웠던 촬영이었습니다.

한 번뿐인 웨딩촬영인 만큼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잘 준비하셔서 이쁘고 멋진 결과물 얻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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